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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오는 8일 이라크와 2019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을 치룹니다. 베트남은 이라크를 시작으로 12일 이란, 16일 예멘을 차례대로 상대하는데요. 해당 경기 시청은 아래를 참조하세요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이 축구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을 동시에 맡게된 2017년 이후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지난해 1월 열린 2018 AFC U-23 챔피언십에서는 베트남 사상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이어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역시 사상 첫 4강이라는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에서 10년만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는데요. 현재 베트남은 A매치 18경기 연속 무패(9승9무)를 기록하며 그 기세가 절정에 올라있습니다.

이제 문제는 아시안컵은 조금 상황이 다른데요. 베트남이 2018년에 좋은 성과를 냈던 대회는 모두 연령별 대회, 또는 동남아시아 국가들만이 참가한 국지적 대회였습니다. 아시아의 축국 강국이 모두 참가하는 아시안컵은 베트남에게 있어 또 다른 도전될 거 같습니다. 

베트남은 1956년과 1960년 1~2회 대회에서 모두 4위를 기록했지만, 당시 아시안컵은 4개국만 참가했기 때문에 꼴찌나 다름없었고 이후로는 2007년 8강 진출이 역대 최고 성적으로 기록하고 되고 있습니다..

또한, 베트남의 16강 진출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이번 대회부터 참가국이 24개국으로 늘어나면서 조 3위에도 16강 진출 가능성이 생긴만큼 충분히 해볼만한 도전입니다. 

그런 점에서 첫 경기인 이라크전은 굉장히 중요한데요. 베트남이 객관적인 전력에서 이란을 넘어서기가 쉽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이라크전에서 어느 정도 승점을 챙겨 놓아야 합니다. 이라크는 2007년 우승, 2015년 4위를 기록하는 등 아시안컵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기에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닙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88위로 100위의 베트남보다도 높습니다.

만약 베트남이 이라크를 잡는다면 조 2위 통과가 유력하고, 베트남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상대하는 예멘은 복병으로 분류되기 하지만, D조에서 최약체로 꼽히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박항서호 이번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해당 경기 시청은 아래를 참조하세요

베트남 VS 이라크